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시소펀딩은 지난 14일 신송빌딩 3층 본사에서 테라솔루션뱅크와 업무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담보품에 대한 수준 높은 감정 시스템 구축과 명품감정의 고도화 작업 협업부터 명품유통 특화 사업 공동 추진까지 다각도로 업무협력을 진행키로 협의했다.

시소펀딩은 담보를 중점으로 하는 P2P금융 사이트로, 시중 은행 대출이 불가능한 자들과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던 자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투자자에게는 현 금융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출범 이후 단기간에 누적 투자액이 10억을 돌파했고, 지난 달 진행된 공식 오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테라솔루션은 명품 감정 부분에서 입지가 탄탄한 곳으로 11번가,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등과 제휴협약을 맺고 있다. 

테라솔루션 관계자는 “명품 감정 전문업체로써 이번 MOU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명품 특화 사업을 폭넓게 확장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시소펀딩 이원영 대표는 “P2P 금융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담보 설정에 대한 확실한 신뢰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MOU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