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동원대학교와 명품감정원 라올스가 2023학년도 2기 명품감정사 전문직업 교육 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기업 명품 MD·공공기관 담당자·병행수입자 대표 등 명품 업계 종사자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이론 수업에서는 명품가방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구찌 등 8개 브랜드와 명품시계 롤렉스·까르띠에·오메가·태그호이어 등 7개 브랜드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현장 실습 수업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정품과 가품 40여개를 비치, 교육생들이 직접 감정포인트를 보면서 1대1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올스와 동원대 측은 “일반명품·중고명품 등 명품교재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명품감정원 라올스가 국가 정부기관과 경기도청의 체납자 압수품 공매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샘플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명품감정원 라올스의 박호성 대표, 실무경력이 10년 이상의 감정사 2명이 이끈다. 진품·가품 감정 노하우를 브랜드별로 라벨·로고 등의 특성과 포인터를 잡아 교육한다. 이와 관련 각 브랜드 마다 질의 응답, 토론도 이어진다.

이종원 동원대학 총장은 “이번에 동원대학이 전국 대학 최초로 명품감정사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감정사 자격증 개발하고, 나아가 공인자격증까지 추진해 대학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명품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성 라올스 대표는 “동원대학과 함께 공신력 있는 명품감정 전문인력을 배출해 명품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학과 공동 명품감정사 교육과정 개발, 공인 명품감정사 자격증 개발에 협업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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