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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오메가', 7월 또다시 가격 올려…올들어 두번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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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이어 내달 7~10% 조정

해밀턴·티쏘·미도·라도 등도 인상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스와치(Swatch) 그룹 산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오는 7월 부로 가격을 또 올린다.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

12일 명품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메가는 7월 1일부로 시계 가격을 7~10% 인상할 계획이다.

 

 오메가는 올해 2월 1일부로 시계 가격을 약 7% 조정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별 인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인상률을 적용하면 인기 모델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스틸)'의 경우

 

 기존 930만원에서 995만~1023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모델은 올해 1월까지 870만원에 판매됐다.

스와치그룹은 최근 스와치(Swatch)의 인기 모델인 '문스와치'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티쏘(Tissot)와 미도(Mido), 해밀턴(Hamilton), 라도(Rado) 등의 가격을 7월부로 평균 5%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로렉스는 올해 1월 롤렉스 시계 가격을 2~6% 인상하고 산하 브랜드 튜더(Tudor) 역시 같은 기간 8% 올린 바 있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에선 캉카스백화점 등 중고 전문점에서 명품 시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시계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중고 상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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