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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보다 못한 명품 가방 '프라다'?

출처 : 부산일보 기사입력 2010-09-20 11:00






 
"짝퉁보다 못한 명품에 황당했습니다."

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자처하는 '프라다(PRADA)'가 브랜드 로고가 잘못 찍힌 166만 원짜리 여성용 가방을 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배모(49·동래구 온천동)씨는 아내에게 줄 추석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부산의 유명 백화점 프라다 매장을 찾았다. 이곳은 프라다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부산의 5개 매장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166만 원을 지급하고 올가을 신상품 여성용 가방을 산 배씨는 집에 돌아와 가방 외부를 살피던 중 깜짝 놀랐다. 브랜드 로고인 'PRADA'가 'PPADA'라는 문구로 잘못 찍혀 있었던 것.

로고 'PRADA' 아닌 'PPADA'
백화점 내 직영 매장서 판매
프라다측 "붙이는 과정서 실수"


배씨는 "10만~20만 원 하는 가방이라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자처하는 곳에서 이같은 일을 당하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짝퉁도 그런 실수는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배씨는 "만약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했었다면 큰 오해를 살 뻔 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프라다 측은 "로고의 스펠링 하나하나를 손으로 붙이다 보니 일어난 극히 보기 드문 실수"라고 해명했다.

프라다 측은 또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며 제품 보증서와 진품 확인 공문 등을 제시하며 짝퉁은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프라다 측은 장인들의 제조과정은 물론, 수입과정이나 백화점 매장에서도 로고가 잘못 찍힌 불량품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초고가 브랜드로서의 판매체계에 중대한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해당제품의 경우 한 달에 판매량이 매장 당 1~2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소 제대로 점검만 했었다면 이같은 불량품 판매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급성장으로 물량생산이 크게 늘면서 초고가 브랜드들도 장인들이 모든 공정을 다루지 못하면서 이러한 불량품이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서준녕 기자 jumpj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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