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으로 본 대한민국 상위 1%의 취향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은 재계에서 알아주는 패셔니스타다. 공식석상에서 그는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룩에 시스루나 자수 장식,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 3월 21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사장은 소매에 러플 장식이 달린 톰 포드의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톰 포드는 1990년대 중반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진부했던 구찌를 젊고 트렌디하게 변모시킨 주인공.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는 브랜드 톰 포드는 실루엣을 강조하는 섹시한 스타일로 콜린 퍼스, 이정재, 정우성 등 국내외 스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노현정 전 아나운서, 로고 안보이게, 신상 보테가베네타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39) 전 아나운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늘 폭발적이다. 최근엔 남편인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이 ‘Hda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수천억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일에 포착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보테가베네타의 신상 클러치백을 들고 있었다. 보테가베네타는 가죽 끈을 엮어서 특유의 짜임을 만드는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로고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장인 정신과 고가 전략으로 ‘부자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최지우 탤런트, 왕족의 웨딩 드레스 아시 스튜디오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80430/898598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