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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일상화?…백화점株 상승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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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과거에는 사회적 위치를 표현하려는 요구에 기반을 둔 명품 열풍이 불었지만 이제는 명품 소비 습관이 고착되는 일상화 단계에 이르렀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폭발적 명품 시장 성장이 백화점 성장과 직결된다"며 백화점주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현재 5대 백화점이 명품 매출은 2007년보다 2010년에 22.4% 가량 성장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언저리에서 연간 5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우선 명품 판매 매장 가운데 면세점을 제외한 90%가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직영점이 6%로 극히 낮고, 백화점이 수입명품의 지배적인 채널로 자리잡고 있어 백화점의 성장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루이비통 매장 29개 가운데 19개(65.5%)가 백화점에 입점에 있고, 8개는 면세점(27.6%), 3개는 직영점이다. 구찌는 34개 중 23개(67.6%), 프라다는 30개 중 21개(70%), 페레가모는 37개중 23개(62%), 펜디는 11개 매장이 모두 백화점에 위치해 있다.

유사 명품, 이른바 짝퉁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백화점에는 기회다.

한 연구원은 "짝퉁 시장 규모가 15조원으로 백화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명품보다 더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짝퉁 소비는 명품을 대체하기 보다는 명품 소비 열망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실상 백화점 산업 성장률이 더 이상 경기 순환적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들은 수요 증가에 걸맞게 신규 점포도 늘리고 있다. 현대 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향후 3~5년간 적극적인 지방 진출을 가속화 해 2015년까지 영업면적을 35% 가량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인천 지역이 선호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지방의 구매력과 백화점 점포수는 풍부한 출점 여력을 갖고 있어 공급 과잉보다는 오히려 부족 상황"이라며 "구매력을 갖춘 1인 단독 세대가 증가하고, 명품과 유니클로 등의 상품을 모두 백화점 내부로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백화점은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우선 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상위 2% 고객이 매출 30%를 차지하고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 폭발하는 지방 고급 소비 수요를 흡수할 공격적인 출점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분할 이후 마진이 확대되고,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평가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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