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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구찌·베르사체 버젓이…간 커진 '짝퉁시장'

출처 : 노컷뉴스 기사입력 2011-05-09 10:12






 
동네 양장점·일반 상점서 버젓이 판매

한동안 주춤했던 가짜 해외브랜드 상품인 '짝퉁명품' 판매행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북 청주지역 중심상권지역인 성안길은 물론 동네 양장점에서도 버젓이 짝퉁명품이 유통되고 있다.

그야말로 '짝퉁이 판 치는' 셈이다. 충청투데이 취재결과 청주 성안길과 대현프리몰(옛 대현지하상가), 대형의류매장 등의 상당수 상점에서 해외명품 위조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안길의 한 수제품 판매업소에서는 해외유명 브랜드인 '샤넬'과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상표를 붙인 가방과 시계 등 가짜 명품을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다.

일부 업소는 브랜드별 상품의 사진과 일련번호, 가격이 나와 있는 카다로그까지 놓고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업소 관계자는 "요즘은 단속이 뜸하고 짝퉁 명품을 찾는 고객도 많아 수입이 괜찮다"면서 "한동안 단속이 심했을 때는 지금처럼 진열을 하지 않고 대신 단골고객에게만 몰래 판매를 했었다"고 귀띔했다. 대현프리몰과 가경동 대형의류매장 등의 일부 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들 업소에는 샤넬, 구찌, 베르사체, 까르띠에, 루이비통, 아가타, 크리스찬 디올, 안나수이, 프라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상품이 즐비하게 진열돼있다.

일부 업소는 국내의 유명상표를 도용한 의류와 가방도 판매하고 있다. 찾는 고객에게만 은밀히 판매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가게 밖에서도 훤히 들여다 보일정도로 짝퉁명품을 진열해놓고 있는 실정이다.

짝퉁명품은 동네 상권까지 파고들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A 양장점 등 상당수 의류잡화점에서는 진열된 짝퉁명품 가방을 비롯해 신발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가격도 다양하다. 진품과 모양, 재질 등이 흡사한 ‘특A’급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동네 양장점에서 판매되는 짝퉁명품은 10만 원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다.

해외브랜드 위조상품 판매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는 판매·소비자들의 인식이 문제지만 관계기관의 부실한 단속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현행법상 짝퉁명품 판매 행위는 상표법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있다.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1년에 보통 1~2회 정도에 그치는데다 ‘수박 겉 핥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도 대규모 제조업체만 단속에 나설 뿐 유통업자나 판매업자 적발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렇다 보니 느슨한 지도·점검이 되레 짝퉁상품 유통에 숨통을 틔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청투데이 하성진기자/노컷뉴스 제휴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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