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오늘의 감정품
Laors Data.
위조품뉴스


사은품으로 받은 명품 지갑, 알고보니 '짝퉁'

출처 : 뉴시스 기사입력 2010-07-18 12:02






 
[CBS경제부 김학일 기자] 짝퉁 상품을 명품이라고 속여 사은품용으로 판매한 형제가 세관에 붙잡혔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닥스(DAKS), MCM, 페레가모의 짝퉁 지갑 등 10만여점을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뒤 국내에서 유통시킨 A씨 등 2명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 조사결과, 형제인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갑 벨트 여성용 가방 등 짝퉁 상품 10만여점을 들여온 뒤, 중간 판매상을 통해 모집한 보험회사, 카드회사, 상조회사, 병원, 대학, 기업체 등에 고객 사은품용으로 판매했다.

이들은 세관 검사에 적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명상표 위에 금속제 허위상표를 덧씌우고 원산지도 중국으로 표시해 국내에 반입한 뒤, 비밀 작업장에서 허위 상표와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는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벨트는 국내 수입 시 표시한 중국산 원산지표시 부분을 잘라낸 후, 금형장비를 이용해 유명상표를 새기고, 이어 국내에서 제조한 유명상표 버클을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명품으로 둔갑시켰다.

이렇게 제작한 짝퉁상품은 중간 판매상이 알선한 보험회사 등 구매자에게 택배를 통해 직접 배송하였으며, 판매된 짝퉁은 구매자들의 고객과 방문객들에게 사은품과 기념품 등으로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구매자를 알선한 중간 판매상과 공급자 등 6명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 중이며, 같은 수법으로 짝퉁을 불법 수입하거나 국내 유통시킨 사례가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kh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뉴시스 기사입력 2010-07-18 12:02


목록보기

  • 070.8290.1239 06197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86길 48 동창빌딩 4층
    사업자등록번호 120-87-04669 | 통신판매번호 강남-16117 | CEO 박호성 | fairlyceo@nate.com
    Copyright Laors All rights reserved.

    070 8290 1239
    06197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86길 48 동창빌딩 4층
    사업자등록번호 120-87-04669 | 통신판매번호 강남-16117 | CEO 박호성 | fairlyceo@nate.com
    Copyright Laor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