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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밀수입...공항에서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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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화물창고에서 짐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중국산 짝퉁 명품을 몰래 들여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는 짐을 넣고 빼는데 별다른 제재가 없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유명상표를 본떠 만든 손목시계와 가방.

한 켤레에 100만 원이 넘는 신발들이 창고에 가득합니다.

항공기로 몰래 들여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이른바 '짝퉁 명품'들입니다.

붙잡힌 48살 김 모 씨 등 3명은 공항 창고에서 짐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짝퉁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정상제품을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LA로 보내는 것처럼 속여 중국산 짝퉁을 들여옵니다.

그런 다음 인천공항 창고에서는 미리 가져다 놓은 일반의류를 LA행 항공기에 실어 보내고 짝퉁 상품은 공항에서 빼내 국내 업자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녹취:김 모 씨, 피의자]

"창고가 달라요. 그 창고로는 미국으로 가는 정상적인 의류 물건을 넣고, 선도장 창고에서는 서류 제출해가지고 그 물건을 빼고. 바꿔치기 한 거죠."

이렇게 감쪽같이 짐을 바꿀 수 있었던 건 제품이 중간에서 머무는 지역이 별다른 통관 제재를 받지 않는 자유무역지역이어서 가능했습니다.

[인터뷰:강명률, 인천공항세관 강력계장]

"(자유무역지역에서는) 입주기업체 간의 물품의 이동은 사전에 세관의 신고나 허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자체적으로 물품을 움직일 수 있도록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 점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바꿔치기를 한 것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 상품은 모두 2,000여 점, 정품시가로 130억 원어치인데 김 씨 등은 이미 250억 원어치를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자유무역지역을 드나드는 업체를 상대로 감시를 강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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