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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화점서 구매한 명품이 가짜라고?"...롯데백화점, '명품 주얼리' 가품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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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입점된 명품수입 브랜드 '스타몽뜨레'에서 구매한 180만원 상당의 구찌 반지가 가품 감정평가를 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롯데백화점 중동점 스타몽뜨레에서 구매한 구찌 반지가 한국동산감정원의 감정평가 결과 가품으로 판정됐다.

A씨는 2021년 5월 1일 롯데백화점 중동점 1층에 소재한 스타몽뜨레에서 지인에게 선물할 반지 1개와 본인이 착용할 반지까지 총 2개의 구찌 반지를 구입했다. 반지 2개의 구입비는 약 180만원 상당이다. 

구매한지 1년이 지나고 해당 반지를 중고 판매할 계획이었던 제보자는 한국동산감정원에 감정평가를 맡겼다. 며칠 뒤인 지난 1일 회신된 한국동산감정원의 감정평가 결과는 구찌 브랜드가 아닌 위조품이였다.

이에 A씨는 업체 측에 항의했지만 스타몽뜨레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우리 제품이 아닌것 같다"며 "다른 여러 기관을 통해 추가로 감정평가를 받아라"라는 엉뚱한 답변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끼고 아꼈던 반지인데 가품이었다는 것에 배신감이 너무 크다"라며 "다른 곳도 아니고 백화점이 어떻게 가짜를 판매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는 환불조치만 받고 일을 마무리 하려 했지만 해당 매장에서 적반하장식으로 나를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가는 바람에 지금 특허청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스타몽뜨레를 통해 반지를 구입하신 부분은 확인이 됐다"며 "해당 매장은 롯데백화점 정식 구찌매장이 아닌 병행수입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의 수입필증 등을 확인하며 진위판별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품으로 확인되면 10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몽뜨레에서 구입한 반지가 가품으로 판명날 경우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출처 : 퍼블릭뉴스(https://www.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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