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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매장? 20분이면 들어가요"…한풀 꺾인 명품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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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매장 대기 20분 만에 입장 가능해
"잇단 가격 인상과 해외여행 재개 영향"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샤넬 매장 앞에서 대기 명단을 접수하던 직원의 말이다. 몇달 전 매장 앞을 지키던 직원은 "지금 대기 등록을 하면 오늘 입장은 어렵다"고 안내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최근 명품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것) 대란이 한풀 꺾이면서 명품 열기도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29일 오후 1시 45분쯤 찾은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샤넬 매장 앞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올 초 원하는 핸드백을 구매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대기를 하는 진풍경은 온데간데없었다.

이날 오후 매장을 방문한 A씨는 "당연히 대기 명단에 이름을 못 올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한산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20번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20여분 만에 부티크 입장 안내 문자를 받고 매장에 들어섰다. 불과 석달 전 오픈런 고객들로 붐볐던 샤넬 매장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매장을 방문했다는 B씨도 "몇달 전만 해도 이 시간대에 오면 샤넬 매장 입장이 불가했다. 새벽, 늦어도 오전 시간대에 오지 않으면 매장 입장은 꿈도 꿀 수 없었다"라며 "최근 과열된 명품 열기가 한풀 꺾인 게 몸소 체감된다"고 전했다.

샤넬코리아의 태도도 달라졌다. 과거 샤넬은 입장 지연 고객에게 방문이 1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내용 안내를 했지만, 최근에는 대기 순번이 지난 후 부티크 입장을 원할시 상황에 따라 재등록 혹은 대기시간 지연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고 있다.

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의 모습. 2022.8.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업계에선 명품 열기가 한풀 꺾인 이유로 잇단 가격 인상과 해외여행 재개를 꼽았다. 명품 시장이 급성장한 데는 코로나발 '보복 소비' 영향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고가품에 대한 MZ세대 선호도가 높았지만 하늘길이 막히면서 소비심리가 억눌린 이들의 명품 소비가 급증했다.

하지만 하늘길이 열리면서 명품 소비가 국내외 여행 소비로 일부 옮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94만4000명이다. 전분기보다 132.7% 급증한 수치다.

연이은 가격 인상도 명품 열기를 진정시키는 데 영향을 끼쳤다. 샤넬코리아는 이달 10일 클래식 라인을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올해만 세번째 가격 조정이다. 인기 품목인 클래식백 미디엄 사이즈는 12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라지 사이즈는 1300만원을 넘어섰다.

C씨는 "명품 가방 가격이 1000만원대라니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러울 정도"라며 "과거 절반 값에 클래식백을 구매했는데 이제 다른 라인의 핸드백은 구매가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샤넬 핸드백의 리셀 시세도 떨어지는 추세다. 리셀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클래식백은 한때 1400만원대까지 급등했지만, 현재는 제품 정상가보다 저렴한 1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단 샤넬에만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에르메스·롤렉스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 매장도 한산한 분위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명품쪽으로 몰리던 소비 수요가 여행이나 야회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분산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기간만큼의 명품 소비 심리가 그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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