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등록 10-0859855
상표등록 41-0354505
면세점 명품 재고 풀린다..서버는 벌써 다운
코로나19로 쌓인 면세점 명품 재고가 3일부터 국내에 풀린다.
관세청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오는 10월 29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면세점의 국내 판매가 허용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소비자들이 몰리며 서버 다운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잠시후 재접속 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떠있고, 접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날부터 판매되는 명품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등 4개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정상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 면세품이 국내 유통 시장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업황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제품은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으로, 화장품과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신세계면세점이 첫 스타트를 끊은 명품 판매는 롯데와 신라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총 10개 브랜드의 제품을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면세점도 이르면 이달 중 면세품 판매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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