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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샤넬백 없어 못판다…명품 가격 인상에 ‘광풍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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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14일 가격 인상 소식 알려지자 수요 급증
긴 대기줄부터 지방 원정 쇼핑까지 명품 구매 행렬
“가격 높여도 잘 팔려”…5월
 백화점 명품 매출 30%↑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대기 번호를 접수한 후 차례대로 입장했다. [사진=박재석 기자/jsp@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박재석 기자] 지난 11일 서울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오후 5시임에도 매장 입장을 위한 대기 인원만 15명이 넘었다. 

30분 넘게 기다려 어렵게 매장에 입장한 고객도 “이미 오전에 다 쓸어갔다”며 손사래를 치며 나왔다. 

최대 1000만원에 이르는 인기 상품 ‘보이 샤넬백’, ‘클래식백’ 등은 사고 싶어도 재고가 없었다.

 매장 직원은 “최근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핸드백은 매장을 방문하는 순서대로 판매하고 있

다”고 말했다.

샤넬이 오는 14일 자로 제품 가격을 최대 17% 올린다는 소식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퍼지면서 가격 인상 전에 샤넬 제품을 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 오전부터 백화점 앞에 줄을 섰다가 샤넬 매장 문이 열리기 무섭게 안으로 질주하는 고객들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 인기 제품이 동나자 재고가 남은 지방 백화점으로 찾아가는 ‘원정 쇼핑객’까지 등장했

다.

샤넬은 본사의 정책에 따라 일부 핸드백의 가격을 7~17% 인상할 계획이다. 

715만원짜리 클래식 미디엄 핸드백이 820만원으로 14.6% 오를 예정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14일을 기점으로 105만원이 더 비싸지는 셈이다. 

작년 10월 주요 핸드백 가격을 3~13% 가량 조정한 지 7개월 만이다. 

샤넬이 매년 가격을 인상하면서 샤넬 새제품을 사고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샤테크’(샤넬로 재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샤넬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한 배모(32) 씨는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샤넬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매장으로 달려

가 핸드백을 구매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며 “샤넬 매장이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도 3분 늦을 때마다 3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였

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에서 샤넬 핸드백을 구매한 이모(35) 씨는 “샤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재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차를 내고 부산으로 내려갔

다”며 “미리 샤넬 핸드백을 구매해 100만원 가량 벌었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혼수철인 3월부터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 3월 핸드백·주얼리 등 제품 가격을 최대 3% 인상한 데 이

어 이달 초 추가로 핸드백·의류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셀린느는 이달 들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최대 6% 인상했다. 

티파니·불가리·롤렉스 등 예물로 인기가 많은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명품 브랜드들에게 가격 인상은 호재다. 

가격이 비쌀수록 과시욕·허영심 등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 수요가 늘어나는 ‘베블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4월과 5월(1~10일)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1%, 3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4월 18.6%, 5월 28%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4월 13.8%, 5월 30.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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