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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도 펜디도 한국서 최초공개… '명품 1번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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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명품 기업인 LVMH그룹. 이 콧대 높은 업체의 주요 브랜드 펜디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서 세계 최초로 신상품을 공개한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인구 집단)를 위한 의류·가방 '로마 아모르' 컬렉션을 글로벌 패션 1번지 파리·뉴욕보다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펜디는 이 컬렉션을 롯데에서 2주간 단독 판매한 뒤, 도쿄를 거쳐 세계


 36개 매장에 출시한다. 펜디가 신상품을 서울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3월 말 서울 성수동 대림 창고에서 샤넬과 함께 만든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한 뒤 콘서트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은 8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펜디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하는 로마 아모르 컬렉션. /샤넬·펜디


명품 브랜드들이 달라졌다. 수많은 도시 중 서울에서 제품을 가장 먼저 공개하거나, 단독 판매에 나서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명품 브랜드들은 시즌마다 가장 뜨는 도시에서 패션쇼를 열거나 신


제품을 내놓는다. 명품 업체가 선택한 도시는 최신 트렌드의 좌표이자 기준점이 된다.



한국은 그동안 명품 업체들의 매출을 잔뜩 올려주면서도 제대로 대접은 못 받던 곳이었다. '해외 직구'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한국에선 똑같은 제품도 훨씬 비싼 가격에 유통됐고, 독특하거나 희


소성 있는 상품은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해마다 나온 얘기가 '한국 소비자는 봉'이다. 그랬던 명품 업계가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샤넬·루이비통·펜디까지… 서울 바람

 


펜디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롯데백화점에 먼저 단독 판매를 제안했다고 한다. 김혜라 롯데 해외명품부문장(상무)은 "명품 브랜드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낀다"며 "3~4년 전만

 


해도 실무진이 사업 제안을 하면 아예 무시당하거나 냉랭한 반응이 돌아왔는데 이제는 거꾸로 브랜드 측에서 요청이 들어온다"고 했다. 펜디는 최근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손잡고

 

'젠틀 펜디' 안경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협업 상품을 만들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 바람'이 든 브랜드는 펜디만이 아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11일부터 2주간 서울 이태원의 문화 공간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핸드백 '팝업(pop-up·반짝 판매) 매장'을 열었다. 루이비통이

 

2014년부터 출시한 '트위스트백'의 다양한 디자인을 한꺼번에 선보인 행사다. 루이비통 측은 "매장이 아닌 별도의 외부 공간에서 주력 제품 가방으로 팝업 행사를 벌인 것 자체가 루이비통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루이비통은 K팝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모델로 내세웠다.


지난 3월 말 샤넬은 세계적인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만든 '샤넬―퍼렐 캡슐 컬렉션' 제품을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콘서트도 가졌다. 이 컬렉션은 서울 청담동의 7층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브랜드 콘셉트를 알리는 대형 매장)에서 일주일간 단독 판매된 뒤, 세계 주요 매장에 출시됐다. 샤넬은 남성 화장품인 '보이 드 샤넬' 역시 지난해 9월 국내에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에서 떠야, 중국 시장 잡는다"

유통 업계에서는 명품 시장에서 '코리아 파워'의 배경으로 우선 구매력을 꼽는다. 한국은 지난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4위 명품 가방 시장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최근 한국 문화 산업이 세계의


변방에서 주류로 진입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홍콩·싱가포르를 아시아 사업의 중심으로 삼았던 명품 브랜드들이 서울로 향하기 시작했다"며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히트하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신었던 지미추 구두, 이브생로랑 립스틱이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면서


부터 명품 업계가 한국을 주목했다고 한다. 전체 명품 시장의 32%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2018년 기준·맥킨지)을 잡으려면 한국에서 먼저 떠야 한다는 공식이 생긴 셈이다. 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


드의 한국 지사장은 "현재 아시아 시장의 시험 무대로 서울만 한 곳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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