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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이끈 백화점 봄세일 훈풍…명품 매장도 늘린다

출처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416000725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백화점 명품 매출이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봄 정기세일에도 명품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화점들은 늘어나는 명품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명품관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봄 정기세일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올해 첫 봄세일에서 실적을 견인한 것은 패션 장르가 아닌 해외명품이었다.


이 기간 해외명품 상품군은 매출이 28.2%나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는 전년대비 각 3.7% 신장하는데 그쳤다.



다른 백화점들도 해외명품 판매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봄 세일에서 해외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5.0% 급증했다. 전체 매출신장률 7.1%를 훌쩍 웃돈다.


같은 기간 남성·여성패션이 각각 1.9%, 1.0% 신장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이번 봄 세일에서 해외 잡화와 수입 의류 매출이 각각 29.8%, 12.5% 등 두 자릿수 신장률을 거뒀다.


전체 매출 신장률은 4.1%에 그쳤다.


명품판매가 백화점 실적에 차지하는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 중에 해외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달한다.


이 같은 명품 비중은 2016년 13.5%, 2017년 15.8%로 꾸준히 상승세다.


올해 들어 명품 의존도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2월 해외명품의 매출 비중은 22.5%까지 치솟았다.


특히 2월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이 8.1%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매출은 16.4%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무엇보다 소비양극화 속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국내 명품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122억달러(약 13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한 백화점 업체 관계자는 “장기 불황으로 벌어진 소득격차가 양극화된 소비 행태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백화점은 프리미엄 시장에 특화점을 보유한 만큼 럭셔리 상품군을 위주로 수혜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장 구성 역시 늘어난 명품족을 잡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 매출 1위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부터 1층에 럭셔리 브랜드를 위한 ‘더 스테이지’ 공간을 마련했다.


더 스테이지에서 루이비통·샤넬·디올 등 해외명품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잇달아 열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은 물론 명동 본점에도 지난해 디올 옴므와 구찌 맨즈를 개점했다.롯데백화점 역시 명품 매장에 힘을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봄맞이 MD개편을 하면서 지난 2월 남성패션층에 ‘구찌 맨즈’ 매장을 오픈했다.


추가 공사를 통해 이달 말 매장을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명품 열풍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부산본점 에비뉴엘에 루이비통 맨즈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 4번째로 들어선 루이비통 남성 전문관으로 지방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1호 매장을 단독 오픈했다.


포레르빠쥬는 갤러리아 1호점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8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는 희소성 높은 브랜드다.


갤러리아는 올해 대전 타임월드점을 서울 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가가 높은 명품이 백화점의 매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불황에도 소비 여력이 충분한 VIP 수요를 잡기 위해 백화점들도 ‘프리미엄화’에 적극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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