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메스백 450만원!… 블프에 실망하고 압류품 공매 눈길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경기도 세금체납자들의 압류품 공개매각 행사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살수 없는 고가의 명품을 경기도 공매 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던 1차 공개 매각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2시 성남시청 한누리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고액 체납자의 가택 수색에서 나온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동산을 압류한 물품을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이다.

    매각 대상 물품은 에르메스, 구치, 샤넬 등 명품 가방 47점과 불가리와 몽블랑 등 명품 시계 17점, 순금 열쇠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144점 등 227점이다.

    공교롭게도 공매 행사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일정이 겹치면서 온라인 곳곳에서 정부주도의 대규모 할인 행사보다 세금체납자의 압류품 공매 행사가 낫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대형유통업체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등 2만7000여개 점보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홍보한 바 있다.

    이런 홍보로 지난 3일 백화점 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명품 브랜드, 화장품 등이 빠진데다 할인율도 가을 정기세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무늬만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선 “100만원짜리 제품을 200만원의 가격으로 책정한 뒤 50% 할인해 원가격인 100만원에 판매하는 행위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냐” “일부 품목 제외라더니 대부분의 품목이 제외됐다”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지난 1일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경기도 공개매각 제품들의 감정가는 시세보다 최대 50%가까이 저렴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라올스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도매가격에 10%가량 낮춰 가격을 책정한 만큼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다”며 “에르메스 빅백의 경우 450만원선, 순금 열쇠 한 냥 반 정도가 250만원선, 5부짜리 다이아반지가 350만원 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가격을 책정해 제출하며 이 중 최고가가 낙찰되는 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감정가가 실제 판매가는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감정가 자체가 저렴한 만큼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루이비통의 빅백의 감정가가 200만원인데 최고가 낙찰이라도 감정가의 2배가 되진 않을 테니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했고 다른 네티즌도 “중고라는 단점이 있기 하지만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훨씬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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