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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품도 저렴하게…쇼핑 고수의 비법은 ‘병행 수입’

 영남일보




직장인 조모씨는 최근 동아쇼핑 ‘럭셔리 갤러리’에서 구찌 수키(SUKEY) 핸드백을 119만5천100원에 구입했다. 일반 시중 백화점에서 이 핸드백은 132만원에 팔리고 있다. 에트로 보스턴백 빅사이즈도 이곳에서는 72만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시중가 90만3천원보다 24%나 저렴한 가격이다. 조씨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해외 명품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럭셔리 갤러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병행 수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병행수입 시장 1조원 ‘성장’

과거에는 수입업자 권리가 보호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병행수입이 금지됐고, 수입 총판업체의 국내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초 수입개방 확대 정책에도 수입품 가격이 떨어지지 않자 1995년 11월부터 병행수입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병행수입 업체는 수출도매상(홀세일러)이나 아웃렛에서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활성화 대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병행수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물가를 잡으려는 정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으려는 유통업체, 싼 가격에 해외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모두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수입 브랜드의 90% 이상이 병행 수입되고 있다. 세관신고상표 3천742개 가운데 3천393개는 병행수입이 허용됐다. 다만 국내 상표권자와 해외 상표권자가 동일하거나, 국내에서 제조한 경우 등에만 병행수입할 수 없다. 병행수입이 가장 많은 품목은 의류. 그 뒤를 화장품, 신발, 가방, 골프용품 등이 잇고 있다.

기존 병행수입 채널을 통한 시장규모는 1조원 정도다.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몰을 통해 구입하는 직접 구매까지 포함하면 1조5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직접구매는 2010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시장규모는 향후 1∼2년 내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거품 걷은 저렴한 가격 ‘매력’

병행 수입 제품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관세청 조사 결과 병행수입 제품 가격은 독점수입 제품 대비 5∼50%까지 저렴하다. 해외 브랜드 토리버치의 샐리웨지 힐의 공식 수입 제품은 51만8천원이지만, 병행수입을 통하면 42만9천원으로 17% 저렴하다. 정상가 288만원짜리 펜디 핸드백도 215만8천원으로 70만원 이상 낮아진다.

가격 거품 논란을 일으켰던 아웃도어 용품들도 병행수입으로 가격을 낮추는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99달러(10만8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노스페이스 벤처재킷은 한국 매장에서 16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 하지만 병행수입업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는 12만9천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병행 수입 제품이 저렴한 것은 유통비용을 대폭 줄이기 때문이다. 공식 수입 업체는 마케팅·유통망 관리 등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병행 수입 업체는 이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패션잡화팀 박중석 팀장은 “럭셔리갤러리는 대형유통업체인 이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직수입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합리적인 가격 제안이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구색에서 확실한 믿음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및 지역의 명품 수선전문업체의 계약을 통해 A/S도 완벽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대형 유통업체 가세, 커지는 시장

최근 들어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병행수입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공식 매장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일반적인 백화점과 달리 ‘직매입’(직접 병행수입)을 표방한 동아쇼핑이 대표적이다. 2011년 8월 병행수입을 통해 지역 최대 규모의 명품멀티숍 럭셔리를 운영하고 있는 동아쇼핑은 660㎡(통칭 200평) 규모의 ‘럭셔리 갤러리’에서 이랜드의 해외 바이어가 유럽과 미국 등 현지에서 직접 구매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코치, 에트로,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2천여점이 판매되고 있으며 코치, 토리버치, 캘빈클라인, 게스, 나인웨스트 등의 수입 명품 슈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할인마트 가운데는 이마트의 행보가 돋보인다. 이마트는 2010년부터 골프채나 등산용 스틱 등 레저용품과 향수를 비롯한 일상용품을 병행수입을 통해 공급해 오고 있다. 작년 10월에 선보인 레키 등산 스틱은 한쌍에 6만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2천400세트가 5일 만에 매진됐다.

병행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리바이스 청바지 3만장을 준비해 여성용 5만9천900원, 남성용 6만9천9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는 16만8천원으로, 이마트는 병행수입을 통해 똑같은 제품을 60%나 싸게 판 셈이다.

지난 5월에는 뉴발란스 운동화를 2만켤레 확보해 매장에 내놓았다. 574 시리즈가 6만9천원으로 백화점이나 신발 전문매장보다 30%가량 싸 화제를 모았다.

롯데마트는 작년에 유아용 피부관리 제품인 세타필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을 1만개 병행 수입해 전부 팔았고 상품의 인기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상시 판매 중인데 최근 6개월간 2만개 정도가 팔렸다. 또 미국에서 병행수입한 이글루 아이스박스는 시중보다 11∼58% 정도 싸게 공급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병행수입 상품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검증된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어 수요가 다양하다”며 “앞으로 현지 조달 사무소 등을 활용해 상품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병행 수입= 해외 상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업체가 아닌 다른 수입 업자가 현지 아웃렛이나 별도 유통 채널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 기존 수입 업자 권리 보호를 위해 금지해 오다가 수입품 가격 인하를 명분으로 1995년 11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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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라올스님에 의해 2013-01-22 10:56:03 바잉업체대량감정시스템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