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기관로그인 회원가입공지사항


  • BURBERRY  가방
  • BURBERRY  가방
  • BURBERRY  가방
  • BURBERRY  가방
  • Gucci  가방
    구찌 가방
  • BURBERRY  가방

 

BURBERRY

 

BURBERRY

 

BURBERRY

 

Givenchy

 

 

 

최근감정목록
가장많이본물품
베스트목록

 

 

 

GUCCI 지갑

 

 

 

 

 

 HOME > 고객지원 > 뉴스레터

 

명품뉴스

 

 

코리아 명품을 만든다

 MK뉴스


814237 기사의  이미지
그리 크지 않은 사무실은 분주했다. 인사를 나누며 주고받은 명함엔 디자인연구소 소장이란 직함이 선명했다.

한글의 조형적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넥타이, 스카프, 핸드백, 지갑 등에 적용한 이 소장은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이건만 AnF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홍익대 미대와 미국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 대학원에서 섬유와 디자인을 공부한 그는 38세까지 개인전 6회, 그룹전 200여회를 열며 겸임교수로 활동했던 순수 예술가였다. 아티스트와 교수로 살겠다던 꿈에 새로운 도전이 더해진 건 지난 2000년. 제자 2명과 함께 1800만원을 투자해 시작한 사업이 지금의 소장 직함을 더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땐 무모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한글 모노그램 디자인을 걱정한 건데, 한글이 가진 조형미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죠. 한글은 철자와 글자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상상 이상의 조화미와 자연미를 품고 있습니다. 세계 패션계에 이보다 확실한 명품 모노그램이 있을까요.” 이러한 그의 믿음은 이건만AnF의 제품 로고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그란 문양에 가로지른 선 하나는 실패에 바늘을 꽂고 있는 모양새. 한땀 한땀 정성을 들인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이건만 브랜드의 철학이다.

“어떤 분들은 왜 이름이 브랜드 명이냐고 의아해하시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디자이너 이름이 브랜드 명인 해외 제품에 열광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 이름이 촌스러워서 그런 건가.(웃음)”

지난해 일본 진출, 내년엔 중국 진출 계획

스스로 촌스럽다 했지만 그의 이름을 단 제품은 10여년의 세월동안 꽤 넓은 파장을 만들어 냈다. 백화점과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는가 하면 지난해 2월 일본 토브 백화점에 입점하며 새로운 한류를 알렸다. 한국 패션 브랜드가 일본의 백화점에 입점한 건 그가 최초다.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이란 입소문은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알려졌다.

덕분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교관들, 특히 대사 부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란 명성을 얻었다. 국회의장과 청와대 의전용 넥타이와 지갑 등이 그의 손을 거쳤고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2012 핵안보정상회의에선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이건만AnF 제품이 증정됐다.

“힘든 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요. 한글 모노그램 제품을 상품화한다는 건 개인이 하기엔 힘에 부치는 일이에요. 거대한 자본이 필요한 작업인데 그래서 늘 힘듭니다.(웃음)” 한글에 대한 투자의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한 이 소장은 지금도 사업을 시작하던 시절의 작업 과정을 고집하고 있다. 제자들과 밤을 지새우던 작업은 제자의 제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패스트패션이 트렌드인 시대에 한 달 동안 1~2건의 디자인을 내놓으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미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빠르면 한 달 내에라도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목표요? 전 해외명품을 경쟁상대로 꼽고 있습니다. 이건만 브랜드를 아끼는 분들은 해외명품과 우리 제품을 같이 구입하시거든요. 상위 0.01%가 구입하는 제품이 바로 이건만이지요. 우리가 명품과 경쟁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안재형 기자 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7호(2012년 12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물은 라올스님에 의해 2013-01-22 10:49:58 바잉업체대량감정시스템에서 이동 됨]